004. 캐리어 구매

캐리어때문에 한 한달은 고민했다

재질. 크기. 디자인. 가격. 바퀴

쓸데없이 전부 신경쓰다보니 고르지도 못하고 엄청 고민만 하다가 결국 캠브리지 더블휠 확장형 28인치로 결정

캐리어를 살 때 참고해야할 것 들에 대해 잠깐 정리해보자면

1. 재질

PC or ABS

PC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신소재로 가볍고 튼튼하다 유광

ABS는 구형소재인데 PC에 비하면 잘 깨진다 무광

PC100%가 물론 좋긴하겠지만 PC100% 제품도 깨졌다는 사람 봤다

요즘 나오는 중저가 캐리어는 대부분 PC+ABS인데 비율이 어떠냐에 따라 내구성이 다르겠지만

그것까지 친절히 표기해주지는 않는다

보통은 abs로 만들고 pc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C소재가 나오기 전 ABS로 만들어진 하드캐리어도 잘들 가지고 다녔을텐데 싶어서 PC100%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로!

믹스소재인 캠브리지 캐리어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트래블메이트의 영상

2. 크기

나는 <8주 필리핀어학연수+1년 워킹홀리데이+이후 여행> 예정인데, 짐 아주 조금만 챙기자 싶어서 26~27인치 정도 사려했으나

트래블메이트에 방문했더니 워킹은 보통 28인치는 가져가야 한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셨다

키가 작은편이라 엄청 고민을 많이했는데

내가 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그래도 모자라는 것 보다는 남는 게 낫겠다 싶어서 28인치 확장형으로 구매했다

크긴 진짜 크다

<사진출처는 트래블메이트>

3. 디자인

이건 나보다 친구들이 더 신경쓴ㅋㅋㅋㅋㅋㅋㅋㅋ부분이다 나는 별로 신경안썼는데 애들은 스티커붙이는거 상상하라며

네모난게 이쁘다며..뭐

4. 가격

비싼건 비싼값을한다. 근데 솔직하고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한다. 니 자금사정에 이정도 비싼거 사도 되는지.

돈이 남아돈다면야 쌤쏘나이트를 샀겠지만..역시 케바케라고 쌤쏘도 공항에서 말썽일때가 있다고 하니까..

그치만 잊지말아야하는건 비싼건 비싼값을. 싼건 싼값을 분명히 한다.

5. 바퀴

이건 가격이랑 직결되는 부분이자 실제로 끌고다닐 때랑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다

캐리어 바퀴의 넘사벽 1위는 히노모토라는 일본바퀴인데 다른바퀴랑은 우선 차원이 다르다고한다

바퀴가 고장나면 끌고 다니지도 못하니까 나도 엄청 신경을 많이썼는데

친구 왈: 하루죙일 끌고다닐거다닌데 뭐

맞는것같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하여 더블휠로 된 캐리어를 고름

그 외에 브랜드..도 고민을 많이했다

쌤쏘나이트 자회사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제품을 사려고 많이 봤었는데

뭔가 하나씩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포기

그리고 잠금장치!

TSA라는 잠금장치가 있는데 국제공식(?)잠금장치라고 보면 된다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고, 미국은 보안이 삼엄하기 때문에 

잠긴 캐리어라도 안에 의심되는 물건이 있으면 자물쇠를 부시고 열어본다고 한다

하지만 TSA잠금장치라면 그들이 TSA 전용 마스터키를 가지고있어서 자물쇠 부숴버리지 않고 확인이 가능하다니

미국가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체크사항!

사진에 아래쪽에 있는 열쇠구멍이 마스터키 전용 구멍! TSA 캐리어를 사고나서 왜 열쇠 안주냐고 전화하지마세용...

추가로

내가 돈이 많아서 마음대로 살 수 있었다면 사고싶었던 캐리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의 큐브알파 하늘색 73cm

(PC100%, TSA, 색상이 진짜 예쁘다)

멘도자 터보 블루 29인치

(PC100%, TSA, 히노모토 4바퀴 - 가볍고 튼튼하며 바퀴도 좋음)

무난한 캐리어 브랜드는

캠브리지 치카로카 랜도&하와 타임워커 등이 있다

나는 캠브리지 더블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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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진 출처는 여행전문 쇼핑몰 트래블메이트 (http://travelmate.co.kr)

비록 할인받아서 사려고 11번가를 이용했지만, 출고는 트래블메이트에서 되는 상품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은 신대방역 부근/신촌현대백화점/인천공항 에 있다고 하니 참고하실분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