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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blah blah,

050515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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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조금 나아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나는 열심히 하고있지않다는 걸 충분히 잘 알고있어서

다행이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해서

괜한 감기 핑계를 대본다 조금은 진실이기도 하니까

도대체 기침은 언제멈추는건지 한 3초마다 한번씩 하는 것 같은데.

 

일도 조금 더 꼼꼼하게 해야겠다 일은 일답게 공부는 공부답게

운동도 운동답게 내일은 조금 더 빡세게

사치는 사치답게 해야할테고.

 

노래는 또 노래답게 꿈처럼 부르고싶네

욕심이 많아서.

 

잘 모르는 분이 플러그인을 엄청 보내주셨다

리버브도 제대로 들어가지않은 노래가 안쓰러웠는지;

덕분에 엄청난 마음의 부자가 되었는데 녹음을 못해서 아주 안타깝다

레나는 자기발로 내 무릎에 앉아서 쉬고있고

귀에는 좋은음악

배는 적당히 부르고

앞으로 커버 할 곡들을 고르며

내일의 계획을 세운다

 

오늘 처음으로 레나가 헤어볼을 토했다

얌전히 내 양반다리 위에 앉아 머리를 무릎에 대고 쉬는 레나는

자기도 처음보는 자기 몸의 변화가 좀 우울하거나 혹은 혼란스러운지도 모르겠어

아니면 털깎기가 싫거나..그치?

 

어영부영 지나가는 날들..벌써 5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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