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e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11.15.15 1년이나 지났으려나. 여전히 people help the people을 들으면 떠오르는 비가 추적추적내리던 그 날 전철통로에서 느릿한 사람 뒤에 걷게되면 인상부터 팍 쓰게되는 나지만 가끔은 더 여유로우려고 노력한다 경험했고 배운 게 있으면 적용할 줄도 알아야지. 오늘도 헛소리로 채우는 하루. 더보기 이불 여름이불을 사고싶어서 여기저기 기웃댄다 갑자기 생각난 스무살 기숙사에 가기 전 엄마가 이불가게에 가서 맞춰주었던 내 이불 내가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몇십만원이나 주고 바보같이 왜 세상에 없는 그렇게나 파란이불을 만들었는지. 그냥 파는거 쓰면 되는데. 꼬깃꼬깃 쌈짓돈들 모두 꺼내어 이불아줌마한테 건넸을 생각을 하니 이제야 마음이 미어진다 가끔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나 타지에서 혼자 지내나 싶기도 하다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왔으면 누려야지 바보같이 잘나지도 않은 하루를 꾸역꾸역 보내는 나를 돌아보게 한다 어휴 정말 너무 작은일에도 흔들리는거지 나라는 인간은. 더보기 블로그를 다 밀어버리고 다시 할까 생각중이다 지금은 사실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냅두는거지 네이버로 넘어갈까 도 생각했었다 네이버는 굉장히 상업적이지만 무언의 유대가 그들안에 있고 베네핏이 눈에 보이기에 인간으로서 탐욕을 느꼈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할만한 좋은 블로그를 찾고는 역시 그래 인생의 가치는 자기만족이지 하며 길을잃고 어디 중간 언저리에서 지금 주저 앉았다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글-다운글-을 쓰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문득 깨달았다 책을 읽지않고 글을 읽지 않아서 불편해진 내 마음의 건강과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은 내재된 나만의 표현과 표현력들 사진과 글을 잊고 음악과도 아주 최소한의 연결만을 유지하면서 나는 위태위태하게, 어딘가. 뭐라고 하면 좋을까. 속세와 유토피아? 정도가 좋을까. 유토피아에 낫으로 한 점을.. 더보기 저격글 그게 바람, 인지도 모르고 - 혹은 알거나 당당히 그 날을 기념하는 그 파렴치함에 박수를. 세상에 당당하지 못할 일에도 흔쾌히 당당한 그 용기에 박수를. 사람은 저울에 올리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거나 깨닫지 못하거나 그냥 그대로 불쌍한 것. 평생 그렇게 영원히 함께 붙어 살다가 마지막을 맞기를. 진심으로! 더보기 가방싸기 고수 인도나 남미를 가게된다면 유용할거 같지만 내 어깨가 빠지거나 내 발이 땅에 묻히거나키가 더 작아지거나 할것같긴하지만 어쨌든 진짜 대단하다 b 더보기 장비만 늘어간다 책만 쌓이고, 물건만 늘어간다 마음의 허함을 소비로 해결하려하지만 그마저도 갈증을 시원스레 풀어주지는 못하는구나 그래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이 줄을 서 있다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다 하루종일 얼굴이 근지럽고 무심고 집어든 검정색 바지에 고양이 털이 잔뜩 묻어 있어 출근길에 털어내는 일이 다반사지만 그래도 푹신한 이불에 누워 잠을 청할 때 옆에 엉덩이를 들이밀며 앉아 쓰다듬어달라고 기다리는 야옹이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중요한 기타와 마이크는 그대로다 얼쓰와 58이 헤드폰은 아주 최고급의 모니터용으로 사고 낙원에 가서 별 흥정 없이 스탠드와 케이블을 샀었다 얼마 전 건반을 샀고, 또 얼마 전에는 여름을 대비해서 드디어 우쿨렐레를 샀다 새로 산 전화기 박스와 자격.. 더보기 250515 memory of busking 건반을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다 요즘 사실 기타 칠 시간도 줄고 노래도 거의 흥얼거리며 하루를 즐겁게 하는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요즘 문득문득 퍼스에서 버스킹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다지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버스킹을 시도한 이유는 가능성을 보고싶어서 였다 누군가가 내 노래를 듣고 돈을 준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벅찬 일이기에 첫날 첫 코인을 준 사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나는 약간의 가능성을 확인 한 채 더이상 발전하려 하지 않았었고 실은 게으름도 어느정도 작용하기는 했지만 내가 열심히해서 여기서 음악으로 어떤 성과를 얻어버리면 돌아가고싶지 않을까봐 1년이라는 시간의 리미트가 나를 어느정도는 움츠리게 했다는 것을 이제야 이야기 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혹.. 더보기 140515 back! finally feeling i am back! when a freind in her worries i could say it's gonna be ok decided seeing much longer and remembering my aim no reason to talk to sbd about my previous hard time cuz its gone (actually still its going on) only thing i should do is just remember who standed by me when I was that time sometimes life do simply show us some obvious things catch, never forget and just keep g.. 더보기 050515 나는 이제야 조금 나아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나는 열심히 하고있지않다는 걸 충분히 잘 알고있어서 다행이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해서 괜한 감기 핑계를 대본다 조금은 진실이기도 하니까 도대체 기침은 언제멈추는건지 한 3초마다 한번씩 하는 것 같은데. 일도 조금 더 꼼꼼하게 해야겠다 일은 일답게 공부는 공부답게 운동도 운동답게 내일은 조금 더 빡세게 사치는 사치답게 해야할테고. 노래는 또 노래답게 꿈처럼 부르고싶네 욕심이 많아서. 잘 모르는 분이 플러그인을 엄청 보내주셨다 리버브도 제대로 들어가지않은 노래가 안쓰러웠는지; 덕분에 엄청난 마음의 부자가 되었는데 녹음을 못해서 아주 안타깝다 레나는 자기발로 내 무릎에 앉아서 쉬고있고 귀에는 좋은음악 배는 적당히 부르고 앞으로 커버 할 .. 더보기 240415 진득하게 오늘의 (일종의) 고백. 진득하게 뭔가를 해 본 적이 없구나 서울을 가로질러 나의 귀가길을 맞이하는 친구의 글을 읽으며 나는 깊이를 중시하는 척 하면서 넓이에만 신경쓰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깨닫는다 나는 내가 살고싶은 방향이 어렴풋이 있기에 그 길로 걸어간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런사람이라고 믿지만 그게 내 의도일뿐 실은 '실재'하지 않는 내 모습일지도 모른다 예를들어 나는 내가 야무지다고 믿어도 누군가에겐 그냥 덜떨어진 멍청이로 보일 수 있듯이 디테일의 문제를벗어나 완성도의 문제를 내 스스로에게 거론해본다 레코딩 할 시간도 없었지만 진득하니 집중해서 한 곡을 완성시키지도 못했다 녹음 할 때마다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에는 그저그런 결과물로 대충 마무리지어 소장하는 소소한 만족감만 느낄 뿐 그 결과물로 이정도면 ..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