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주1일은 비건식단을 유지했다. 엄청 바빠서 못한 2-3주를 제외하면
매주 1일씩은 꼭 비건식으로 먹었고, 상반기에 시작해서 하반기에는 주 2-3일씩 비건식을 먹기도 했으니
고기 소비가 확 줄어든 셈이다.
2021년 들어서는 주 5일 이상 비건으로 먹고, 정말 바빠서 배달시켜먹거나
논비건친구와 밖에서 만나는데 비건레스토랑이 주변에 없거나 or 논비건 음식을 너무 먹고싶어하는 경우(..)에는 같이 먹는다. 어디까지나 아직은 '지향'단계라고 생각하고 나도 많이 공부하면서 내 몸을 상대로 실험(?)해봐야 하기 때문에.
의지가 가장 많이 흔들리는 때는 집에 적당한 재료가 없는 경우인데,
사실 이제는 대부분의 소스를 다 비건으로 구비해두어서 소스나 양념 문제가 아니라 진짜 '재료'가 없을때다.
나는 바쁘고 마음은 급한데 당장 두부니 버섯이니 사러 마트에 갈 시간이 없을 때..그래서 라면도 사두고 과자도 사뒀다.
강경한 의지를 가지고 비건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보니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티스토리에 종종 정보를 올리면서 의지도 다질 겸 채식이야기를 써보자고 마음먹게 됐다!
그리고 마침 오늘 아침에 두건이나 주문을 하면서..돈을 이렇게나 쓰는데 어디 남겨야 할거아냐? 싶어서 써봄.
내가 가장 많이 쓰는 쇼핑몰은 '헬로네이처' (www.hellonature.co.kr/) 인데
가입했던 가장 큰 이유는 첫구매 시 친환경 에코키트를 100원에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네트백이랑 그물백 등등 꽤나 유용한 품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사실 장볼때 일반 에코백을 써도 되기때문에 네트백을 만원 이상주고 사고싶지 않았지만
과일이나 채소를 살 때 유용할 것 같아 가지고싶었는데 내 니즈를 딱! 충족했다.
그리고 첫주문? 첫구매 할 때 쓸 수 있는 쿠폰도 있는데 (15000원 구매시 5000원 이었던듯)
처음 구매해보고 배송이 깔끔하게 와서 두번째,세번째 주문으로까지 이어지고있는 중이다.
특히 '비건'으로 검색했을 때 상품이 많고 (컬리랑은 품목이 꽤 다르다.
컬리에서 사고싶은 것도 있지만 내가 쉽사리 안넘어가는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적겠음)
내가 찾는 품목은 대부분 다 있어서 잘 이용하고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구매는 '피타브래드' 인데,
지중해식 샐러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칙피스에서처럼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다!
오이랑 토마토만 썰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데운 피타브래드안에 넣고
비건마요네즈인 잇츠베러 마요같은거 뿌리고 살짝 매콤한 소스
(스리라차 먹는데 골분 들어가서 비건이 아니라고...함 ㅠㅠ) 뿌려 먹으면 정말정말 꿀맛임!
우리동네는 마트가 훨씬 더 비싼 풀무원 '정면'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할인쿠폰까지 적용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
다만 올해 목표가 택배 줄이기라서 자주 안시켰는데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몇개 담아서 또 주문했다.....개미지옥...
헬로네이처가 개미지옥인 이유는 사실 정확하게 두개가 있는데
첫구매 후 헬로패스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혜택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
그러니까 계속 물건 몇개만 담아도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 들어갔다가도
다시 나와서 만오천원치만 담고 주문하게 된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할인쿠폰을 꽤 자주 뿌린다!
구매를 한참 쉬고있을 때가 있었는데 얼마 이상 구매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문자로 꽤 자주오는 편이라서 구매에 부담이 없다! 배송도 빠르고 깔끔하게 와서 좋다.
굳이 비교하자면 나는 컬리가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 아주 초반에 가입하고 첫주문을 바로 안해서
그 좋다는 첫주문 혜택을 받지도 못했고, 첫주문 하고나서 계속 주문안했더니 딱히 혜택도 없어서
지금 주문하려면 무조건 4만원 이상 사야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생겨버렸음!
사고싶은 품목이 컬리에 있어도 굳이 4만원어치를 사고싶지 않아서 안쓴지 꽤 되었다.
그치만 좋은 비건제품들이 많이 들어있으니 다음에는 컬리 리뷰를 해봐야지!
오늘은 간단하게 헬로네이처 소개만 하고 다음번에는 내가 주문했던 비건제품들을 소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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