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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clubhouse 초대장/이용법/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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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clubhouse 초대장/이용법/장단점

 

클럽하우스 가입한 게 2월 7일이었으니 딱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 1~3일정도와 지금 사용하는 느낌이 확 달라져서 적어보는 클럽하우스 포스팅!

 

클럽하우스는 음성기반의 SNS로, 현재 클럽하우스초대 는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아이폰만 가능!

 

처음 가입했을 때의 느낌은.. 미드같은데서 아는사람만 찾아가는 간판도 없고 암호를 대야하지만 철문이 열리면

넓게 펼쳐진 클럽이나 바에 사람이 가득 찬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가입이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생각보다 더 많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일주일 이용해 본 장단점은 정말 극명한데

초반이다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잘 느껴져서 더 자주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세상의 대부분이 다 그렇듯 익숙해질수록 단점이 더 눈에 잘 들어오는 요즘..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면 수많은 음성채팅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처음에 체크한 관심사와 팔로워를 기반으로 필터링 해서 보여준다

 

먼저 가장 큰 단점은 연예인, 셀럽, 평소에 존경하거나 좋아하던 유명인들과 아주 쉽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미리 팔로우를 해 두기를 추천한다

돌아다니면서 흥미로운 사람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리 팔로우 해 두면 그사람이 들어가있는 채팅방, 만든 채팅방이 보여서 쉽게 같은 방에 들어갈 수 있고

그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비슷한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정말 많은 셀럽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 모르겠다

예를들면 나는 지금 황석희번역가님이 모더레이팅 하는 영화 이야기 방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주 못만나는 친구들과도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

 

그런데 당연히 단점이 있고 ..정말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

신입생 환영회 방에서 누군가 말했던 것 처럼

클하의 모든 방은 술자리 혹은 GV 같다

 

그 말인 즉슨.. 사람이 모여있으니 나랑 안맞는 사람, 심한 경우 빌런이 있다는 얘기다

 

분명히 주제가 정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어 주제와 완전히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의 실명을 걸고..안그럴 것 같지만 일주일 내내 그런 경우를 보다보니

이제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견뎌야만 더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구나

인내하면서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ㅎㅎ;;

 

특히 스타트업이나 마케팅 관련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갑자기 자기 창업아이템 이야기를 한다던가 개인적인 하소연을 한다던가

질문을 빙자한 자기 자랑을 10분 가까이 늘어놓는다던가 하는 경우를 자주 봐서

아예 방에 입장하는 게 고민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국인 종특(?)인 게

뭐 말안하는 노토크방 팔로우만 하는방 소개팅방; 이런거 생겨서

만약 이런 이상한 방들이 계속 늘어나고 관리가 안된다면 점점 접속률 떨어질듯 ^_ㅠ

 

그래도 당분간은 열심히 들어가서 건설적인 이야기들에 집중할 것 같다

좋은 영화, 책 추천도 너무 많이 받아서

당장 순간 순간 보던 넷플릭스 작품 말고 새로운 작품을 재생하는 사소한 선택이 바뀌기도 하는

작지만 신기한 경험들이 생겨서!

 

클럽하우스초대 받아서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만 혹시나 요즘은 당근마켓 등에도 유료로(?)올라온다는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뒤쳐지거나 소외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영양가없는 방들도 너무너무 많으니..

 

 

클럽하우스초대 는 초대장으로만 가능하고

지금은 초대장 6개가 있는데 딱히 쓸 데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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