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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Poem 詩

[시] 동행 / 유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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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유안진


살 같이 빠르다는 한 세월을

그대 부리가 빠알간 젊은 새요

 

옛 어르신들 그 말씀대로

연약한 죽지를 더욱 의지 삼고

 

느릅나무 높은 가지 하늘 중턱에다

한 개 작은 둥지를 틀고

 

햇발이 모자라도록 웃음 웃어 살자

음악이 모자라도록 춤을 추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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