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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Poem 詩

[시] 집착2 / 김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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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2

김규화


걸어갈 때는 걸어가는 줄 알고

목이 마를 때에는 마른 줄 알고

장자나무 아래서 쉴 때는 쉬는 줄 알고

그도저도 아닐 때는 그도저도 아닌 줄 알고

그 아는 것이 늘 변하는 것을 알아

아무데도 매달려 있지 않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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