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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ence/blah blah,

060415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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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폭풍이 한바탕 지나가고 간간이 치는 파도는 그저 보낼만하니 끄적거리는 일이 줄었다

저번 휴무에는 대구에 다녀왔고 이번주는 조금 편한 마음으로 맞는 휴무다

곧 먼 길을 떠난다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양껏 수다떨고 돌아와서는 노곤해진 몸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녹음을 대충 했다

그러곤 방전되어 좀 자고 일어나니 시간이 훌쩍. 밤 11시길래 이것저것하니 벌써 새벽이다

그냥 자려다가 열려있는 큐베를 재생시키니 의욕이 활활타올라서

자르고 싱크맞추니 3시가 넘었네..

아직 배도부르니 이큐라도 조금 더 만지다가 자야겠다

 

도시의 밤이라는 제목은 가제였지만 점점 진짜 제목처럼 느껴진다

치기도 쉽고 제일 반응(?)도 좋고 템포도 무난해서 제일 처음으로 도전ㅋㅋㅋ

내가 끄적였던 녹음물에 가까웠던 하나의 노래가 기계들의 힘을 받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온다

예전보다 생명력을 지닌다

처음에 머리에 떠올랐던 밴드스코어가 사라져서 애를먹을것같긴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보람차다

 

라고 허세가득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억하기위해서 끄적거려봄

how beautiful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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