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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쇼핑 추천! 비건식단 시작하기! 처음에는 뭘 먹어야할지 막막했다. 물론 이미 선택지는 많이 있었지만 단순히 아는것과 내가 실제로 하는 것은 좀 달랐기에 막막한 기분이 분명 있었다. 특히 정기적으로 출근할 때는 도시락을 싸다니다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생겨 계속 외식을 해야했기 때문에 주변 식당의 메뉴를 죄다 찾아보는 게 어떤 날은 피곤하게도 느껴졌다. 그나마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바로 열심히 (뛰다시피 ㅋㅋ)나가면 먹고 돌아올 수 있는 비건 레스토랑이 몇개 있어 다행이었고 아니면 그냥 서브웨이로 직진했다! 밖에 나가면 확실히 먹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김밥을 먹을때도 채식주의자라고 말하지 못했고 계란,오뎅,햄 다 빼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유난스러워 보일까봐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더 식단이 쉬워.. 더보기
비건지향을 하게 된 이유 한 10년 전에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있었다. '나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채식주의자는 안될거야' 내가 만약 삶에 안주하고 변화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우매한 인간이었다면, 너무나 많이 뱉었던 저 말 때문에라도 비건지향인이 되겠다고 결심할 수 없었을거다.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비건 지향 음식 이나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데 예전부터 나는 고기를 조금씩 줄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식당에 가면 굳이 제육볶음을 골라 먹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2020년 1월에 게임체인저스와 왓더헬스 다큐멘터리 두 편을 보고나서 비건지향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주 1일의 약속을 시작했다. 설득력이 있었고 어차피 시도한다고 내가 손해를 보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진짜 .. 더보기
채식/비건 식료품 구매하기 헬로네이처 2020년 1월부터 주1일은 비건식단을 유지했다. 엄청 바빠서 못한 2-3주를 제외하면 매주 1일씩은 꼭 비건식으로 먹었고, 상반기에 시작해서 하반기에는 주 2-3일씩 비건식을 먹기도 했으니 고기 소비가 확 줄어든 셈이다. 2021년 들어서는 주 5일 이상 비건으로 먹고, 정말 바빠서 배달시켜먹거나 논비건친구와 밖에서 만나는데 비건레스토랑이 주변에 없거나 or 논비건 음식을 너무 먹고싶어하는 경우(..)에는 같이 먹는다. 어디까지나 아직은 '지향'단계라고 생각하고 나도 많이 공부하면서 내 몸을 상대로 실험(?)해봐야 하기 때문에. 의지가 가장 많이 흔들리는 때는 집에 적당한 재료가 없는 경우인데, 사실 이제는 대부분의 소스를 다 비건으로 구비해두어서 소스나 양념 문제가 아니라 진짜 '재료'가 없을때다. .. 더보기